팹리스 오토실리콘, 시리즈A 투자 막바지…한투파 160억원 베팅

입력 2023-11-23 17:26   수정 2023-11-24 09:22

이 기사는 11월 23일 17:2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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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팹리스 기업 오토실리콘이 약 2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벤처캐피탈(VC) 계열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이 중 절반인 160억원을 투자해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23일 VC업계에 따르면 텔레칩스의 2차전지 자회사 오토실리콘은 240억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 라운드 종료를 앞두고 있다. 시리즈A는 기업의 첫 대규모 자금 조달 단계에 붙이는 이름이다.

오토실리콘은 지난달 한국투자파트너스(80억원)와 아주IB투자(40억원), 한국투자증권(30억원), 위벤처스(30억원)가 총 180억원의 1차 투자를 유치했고 이달 중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80억원을 추가로 투자받는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오토실리콘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고 160억원의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실리콘은 전기차용 2차전지의 상태를 관리하는 배터리관리칩(BMIC)을 설계하는 팹리스업체다.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텔레칩스의 자회사로 텔레칩스가 오토실리콘 지분의 40.5%를 가지고 있다.

오토실리콘은 조만간 한국투자증권과 상장 주관 계약을 맺고 기업공개(IPO) 준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은행(IB) 부서가 운용하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가 오토실리콘 시리즈A에 출자했다. 상장 시기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올해 1~3분기 VC의 누적 투자규모는 4조9826억원으로 지난해 12조5143억원의 39% 수준으로 줄었으나, 반도체와 2차전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는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우리벤처파트너는 지난달 테슬라의 공동창업자가 세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레드우드머티리얼즈에 1000만달러(약1300억원)를 투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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